농구

춘천휠체어농구단 前 대표팀 주장 조승현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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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가대표 캡틴 역임 센터

실력파 포워드인 오성훈도 합류

춘천시장애인체육회 첫 직장운동경기부인 휠체어농구단(이하 춘천휠체어농구단)이 조직력 강화를 위해 2명의 선수를 영입했다.

춘천시장애인체육회는 “공개채용을 통해 남자 휠체어농구 국가대표 주장을 맡았던 조승현(센터)과 고양 홀트 소속의 포워드 오성훈을 영입했다”고 지난 31일 밝혔다.

이로써 춘천 출신 조동기 감독이 이끄는 춘천휠체어농구단은 장인수·용환송(이상 춘천 출신 포워드)을 중심으로 지난해 국가대표 출신 이치원(포워드)과 김상열(센터)에 이어 전 국가대표인 이병재(가드), 김민성(포워드), 김학진(가드)까지 총 9명의 선수로 막강 스쿼드를 구성하게 됐다.

지난해 남자 휠체어농구 국가대표 주장 완장을 찼던 조승현은 2019·2020 KWBL 휠체어농구리그에서 서울특별시청 휠체어농구단을 2회 연속 우승으로 이끈 주인공이다.

2007년부터 수차례 태극마크를 획득하며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그는 지난 시즌 휠체어농구리그 시상식에서 '베스트5', '자유투성공률(하이) 실버'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기도 했다.

오성훈은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고양 홀트 휠체어농구단에서 활약한 포워드로 2019년 제18회 우정사업본부장배·제22회 대구컵 국제휠체어농구대회에서 팀을 각각 3위로 이끈 실력자다.

한편 춘천시장애인체육회장인 이재수 춘천시장은 1일 오전 8시30분 접견실에서 임명장 수여식을 가질 예정이다.

김지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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