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 제주삼다수 78:52 대파

춘천시장애인체육회 휠체어농구단이 국제휠체어농구대회에서 왕좌에 올랐다.

조동기 감독이 이끄는 춘천시장애인체육회 휠체어농구단(이하 춘천휠체어농구단)은 7일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제9회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 국제휠체어농구대회’ 결승에서 제주 삼다수를 78대 52로 가볍게 제압하고 우승을 거뒀다. 지난 4월 전국휠체어농구대회에서 창단 첫 우승 한데 이어 두 번째 우승이다.

이날 경기를 마친 후 폐막식에서 이병재(춘천시휠체어농구단 가드)가 이번 대회 MVP를 수상했고 조동기 감독은 우수감독상을 수상, 조승현(춘천시휠체어농구단 포워드)은 ‘베스트 5’에 이름을 올렸다. 조동기 감독은 “주전 선수 2명이 코로나와 개인 사정으로 합류하지 못한 것을 남은 선수들이 그 몫까지 열심히 해 좋은 성적을 거둬 더욱 의미 있는 대회였다”고 말했다. 심예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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