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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 종목별 우승' 춘천시 사상 첫 1위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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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개 메달 획득 총합 1만6,400점

2위 원주시·3위 속초시 차지

MVP 사이클 지적 4관왕 원종웅

춘천시가 ‘제15회 강원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이하 장애인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직전 대회 3위를 뛰어넘어 장애인체전 참가 이래 첫 1위다.

춘천은 지난 24일 고성종합체육관에서 사흘간의 열전을 마무리한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35개, 은메달 28개, 동메달 25개 등 총 88개의 메달을 획득, 종합점수 1만6,400점을 따내며 우승팀에 주어지는 최우수선수단상을 품에 안았다. 전체 15개 종목 가운데 14개 종목에 출전한 춘천은 6개 종목별(게이트볼, 농구, 당구, 사이클, 역도, 육상) 우승을 차지하며 저력을 뽐냈다.

2위(우수선수단상)는 15개 전 종목에 참가했던 원주시(9,500점)가 차지했고, 3위(장려선수단상)는 대회 5연패를 노렸던 속초시(9,100점)에 돌아갔다.

또 지난해 대비 44% 증가한 104명의 선수단이 참가한 횡성군이 성취상을 수상했다.

춘천은 직전 대회보다 종합점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시·군에게 주어지는 격려상(6,500점 증가)을 수상하는 겹경사를 맞았다.

모범선수단상은 고성군에게 돌아갔고, 우수운영 경기 단체상은 강원도장애인배구협회가 선정됐다.

이번 대회 최우수선수상(MVP)은 사이클 지적(종합) 종목에서 대회 4관왕을 차지한 원종웅(춘천시)이 차지했다. 직전 대회 MVP 수상에 이은 2회 연속 최고의 별로 떠올랐다.

차기 제16회 장애인체전은 2023년 강릉시에서 개최된다.

이날 폐회식에 참석했던 김종욱 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폐회사를 통해 “대회 기간 중에 화합과 우정을 보여준 선수단에게 위대함과 자긍심을 느꼈다”며 “모든 분의 노력과 헌신 덕분에 단 한 건의 사고 없이 안전하게 마무리됐다”고 말했다.

김지원기자 ji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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